여름철 과일, 그냥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이유!

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? 저는 주저 없이 수박, 복숭아, 자두, 체리 같은 과일이라고 답할 거예요.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게 깎아서 먹는 그 맛, 정말 최고죠. 🍑🍉🍒

근데… 이 과일들, 어떻게 씻고 드시나요?
혹시 흐르는 물에만 대충 헹궈서 드시는 건 아니시죠? 😰

여름 과일일수록 표면에 농약, 보존제, 왁스 같은 잔류 성분이 많고, 습한 날씨에 세균 번식도 빠르기 때문에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탈이 날 수 있어요.

💦 여름 과일 세척 시 주의해야 할 점

• 농약: 대부분 수용성이라 물로 닦으면 된다고 오해하지만, 일부는 기름성분이라 잘 안 지워져요.
• 방부 왁스: 특히 수입 과일(오렌지, 사과, 포도 등)에 많이 사용됨.
• 곰팡이균: 고온다습한 여름엔 표면에 곰팡이 포자도 붙어 있을 수 있음.

✅ 과일별 잔류농약 제거 꿀팁

1. 소금물 or 식초물 담그기 (10분)
   식초나 소금 1큰술 정도를 물 1리터에 섞어 담가두면 농약 중화 효과가 있어요.
   ※ 포도, 체리, 블루베리 등 껍질째 먹는 과일은 꼭 이 방법 추천!
2. 베이킹소다 세척
   흐르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부드럽게 문질러 헹구기.
   특히 복숭아, 자두처럼 솜털 많은 과일에 유용해요.
3. 식초물 + 흐르는 물로 2차 세척
   담근 후 흐르는 물로 2~3번 헹구면 찝찝함 ZERO!
4. 수박/멜론: 껍질도 깨끗하게 닦기
   껍질 자를 땐 칼을 통해 박테리아가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, 먹지 않아도 껍질은 미리 깨끗하게 닦아야 해요!

🙅‍♀️ 하지 말아야 할 세척법

• 세제나 락스 사용 ❌ (인체에 위험할 수 있음)
• 뜨거운 물로 씻기 ❌ (과일이 무를 수 있음)
• 씻고 물기 안 말리고 보관 ❌ (곰팡이 번식 위험 증가)

🍇 마무리 꿀팁

여름 제철 과일, 아무리 좋아도 위생 관리가 먼저예요. 아이 있는 집, 어르신 계신 가정일수록 꼭 제대로 세척해서 드세요! 특히 과일 껍질째 먹는 경우에는 소금물/식초물 담그기와 흐르는 물 세척을 꼭 병행해 주세요. 간단한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켜줄 수 있어요 💡